같은 옷도 사진에 따라 3만 원짜리로도, 8만 원짜리로도 보여요. 그렇다고 컷당 몇만 원씩 스튜디오를 쓸 순 없죠. 다행히 요즘 폰 카메라와 창가 자연광이면 팔리는 사진의 90%가 나와요. 나머지 10%는 오늘 알려드리는 요령이고요.
상품 사진의 목적을 먼저 정리할게요. 예쁜 사진이 아니라 궁금증을 해소하는 사진이에요. 고객은 만져볼 수 없으니 사진으로 만져봐요. 색감이 실물 같은지, 재질이 어떤지, 입으면 어떤 핏인지. 이 질문에 답하는 사진이 파는 사진이고, 답 못 하는 사진은 아무리 감성적이어도 장식이에요.
사진의 절반은 빛이에요. 그리고 최고의 조명은 공짜예요.
| 컷 | 답하는 질문 | 포인트 |
|---|---|---|
| ① 대표 컷 | "이게 뭐지?" | 첫 화면용 · 가장 잘 나온 한 장 |
| ② 전신 착용 컷 | "입으면 어때?" | 정면·측면·뒷면 3방향 |
| ③ 디테일 컷 | "재질·마감은?" | 원단 결, 박음질, 단추 클로즈업 |
| ④ 색상 비교 컷 | "색은 뭐 살까?" | 같은 빛에서 전 색상 나란히 |
| ⑤ 실측 컷 | "사이즈 맞을까?" | 줄자 올린 컷 + 실측표 |
| ⑥ 연출 컷 | "내 일상에 어울릴까?" | 코디·사용 장면 1~2장 |
①이 시선을 잡고, ②~⑤가 불안을 제거하고, ⑥이 욕망을 만들어요. 특히 ④⑤가 부실하면 그대로 반품률로 돌아옵니다.
사진의 최대 비용은 장비가 아니라 '매번 새로 준비하는 시간'이에요. 1인 시스템 글의 배치 원칙 그대로요.
전환 기준으론 착용 컷 > 마네킹 > 행거·바닥이에요. 사람이 입은 모습이 핏 질문에 답하니까요. 모델이 없으면 셀프 착용(얼굴 컷 제외)이라도 넣는 걸 권해요.
최근 3~4년 내 기종이면 차이보다 빛·구도가 백 배 중요해요. 기본 카메라 앱에서 격자선 켜고, 인물 컷은 왜곡 없는 기본 배율(1x~2x)로 찍으세요. 광각(0.5x)은 다리는 길어 보여도 상품이 휘어요.
연출 컷 보조로는 쓸 만하지만, 실측·색감·디테일 컷은 실물 촬영이어야 해요. 실물과 다른 AI 이미지가 대표 컷이 되면 반품·신뢰 리스크가 커요. 도구 활용은 AI 활용 글에서 더 다뤄요.
읽고 느낀 점, 우리 가게 상황도 편하게 남겨주세요.
창가 옆에서 찍으라는 거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다르네요 스튜디오 예약 취소했어요
흰 우드락 하나 사서 반사판으로 쓰는 중인데 3천원으로 인생 바뀜
혹시 아이폰 기준인가요 안드로이드도 비슷하게 되나요?
안드로이드도 똑같이 됩니다. 기종보다 광원이 훨씬 중요해요. 다만 기본 카메라 앱의 자동 보정이 기기마다 달라서, 화이트밸런스를 수동으로 고정해두시면 상품 색이 실제와 가깝게 나옵니다.